강다온은 숙부 일가의 계략에 빠져 절벽 아래로 추락하며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구미호 윤찬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정작 그는 강다온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잔혹한 존재였다. 그렇게 세 번이나 그에게 죽임을 당한 강다온은 다시 환생한 뒤, 죽기 살기로 윤찬에게 매달려 입을 맞췄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그의 내단을 삼키게 된 강다온은 운명을 거스르는 힘을 얻었다. 윤찬의 압도적인 미모와 강력한 법력을 본 강다온은 직감했다.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남자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다온은 살기 위해 천 년 묵은 순진한 여우를 유혹하며, 그의 힘을 빌려 악독한 숙부 일가를 처단하고 수조의 가산을 되찾기 시작했다. 결국 윤찬이 행한 세 번의 살해가 사실은 자신을 구하기 위함이었음을 깨달은 강다온은 마침내 그와 마음이 맞닿으며, 죽음의 굴레를 벗어나 통쾌한 역전 로맨스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