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 천 년 후, 흡혈귀와 늑대인간이 지배하는 세상. 흡혈귀 남작 녹스와 늑대인간 사냥꾼 오로라는 오랜 숙적, 비밀 연인 사이다. 녹스는 오로라가 쌍월제에서 우승하고 어머니를 구할 수 있도록 금지된 주문을 통해 두 사람의 생명 결속을 맺는다. 하지만 그는 오로라가 입는 모든 상처가 자신에게 전이된다는 치명적인 진실을 숨긴다. 소중한 이를 잃고 두 종족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후, 이들은 겉으로는 원수처럼 대립하면서도 몰래 협력해 충돌의 진상을 파헤친다. 결국 수백 년 동안 지배자들이 오래된 저주를 유지하기 위해 고의로 전쟁을 일으켜왔다는 충격적인 음모가 드러난다. 최후의 시련이 벌어지는 밤, 오로라는 인간으로 돌아갈 유일한 기회를 포기하고 쌍월의 심장으로 녹스를 구원한다. 이 금지된 사랑이 마침내 저주를 깨뜨리고, 인류 문명에 새로운 부흥의 빛을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