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와 이선은 7년을 만났지만, 로즈는 세 번의 프러포즈 이벤트에서 번번이 이별 장난을 당한다. 게다가 이선이 이미 클레어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뜻밖에 뱃속의 아이마저 잃는다. 절망한 로즈는 웨딩드레스를 찢어버리고, 결혼식장에서 진실을 폭로한 뒤 파리로 떠난다. 5년 후, 디자인 디렉터로 화려하게 변신한 로즈의 곁에는 새로운 연인이 있다. 패션쇼가 열리던 날, 이선은 다시 만나자며 애원하고 클레어는 도발해 오지만, 로즈는 여유롭게 반격하며 자신만의 런웨이에 당당하게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