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키아라가 부케를 가로채더니 신랑 리스와 야반도주하겠다는 농담을 던져 하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리스가 총각 파티 때 키아라의 무릎을 베고 잤던 일까지 가벼운 장난으로 치부하자, 조세핀은 마이크를 들고 선언한다. "그럼 얘, 너 가져." 예비 시어머니마저 키아라 편을 들자, 조세핀은 부모님이 목숨 바쳐 구했던 남자를 미련 없이 떠난다. 이후 리스의 딥페이크 가짜 뉴스, 키아라의 카드 무단 도용, 할머니의 구조 지연, 그리고 사이버 폭력으로 인한 해고 등 온갖 시련이 닥친다. 결국 조세핀은 경찰서에서 이들에게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며 지독한 악연을 끝낸다. 언제나 그녀 곁을 지킨 오든이 함께하고, 리스의 뒤늦은 사과는 단호하게 돌아선 조세핀의 뒷모습만 향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