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는 요리와 청소, 아들 제이슨과 손자 잭슨 양육은 물론, 빵집을 운영하며 30년간 가족을 부양했다. 반면 남편 리처드는 첼로 연주에만 몰두했다. 마침내 마르타가 30년 전 남편이 약속했던 유럽 여행을 언급하자, 가족들은 유치하다며 얌전히 집에나 있으라고 비웃었다. 그날 밤, 그녀는 파리행 일등석 항공권 5장을 발견한다. 탑승객은 리처드와 제이슨 가족, 그리고 잘나가는 여동생 발레리였다. 마르타는 그들의 짐을 싸준 뒤 곧바로 집을 매물로 내놓고, 모든 연락을 차단한 채 코스타리카행 편도 항공권을 예매한다. 여행에서 돌아온 가족들이 낯선 사람이 살고 있는 옛집을 발견했을 때, 그녀는 이혼 서류를 내밀며 더 이상 무료 가정부 노릇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