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건호와 규인은 달의 여신에게 동시에 선택받아, 떨어지면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유대를 맺게 된다. 규인은 건호를 구하기 위해 알파의 자리를 과감히 포기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사이러스에게 발각되자, 그들은 생사를 함께하기로 맹세하며 왕관을 차지하고 암늑대 반려 법칙을 폐지하기로 다짐한다. 이후 혈아 영지의 우두머리 바그가 습격해 오고, 포로로 잡힌 규인은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가 바로 바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붉은 달이 뜨는 밤, 두 사람은 서로 죽이기를 거부한 채 오히려 '두 왕'의 힘을 각성하고, 바그와 사이러스는 최후를 맞이한다. 마침내 그들은 서로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새끼 늑대를 입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