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디는 여자라는 이유로 혼자서 마법 약 상점을 운영할 수 없습니다. 한편 여왕의 마법 고문이자 왕실 마법사인 로원은 계속되는 결혼 독촉에 지쳐 있었고, 반려 드래곤 그레첸에게 엄마를 만들어 주고 싶어 하죠.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두 사람은 가짜 결혼을 약속합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심스레 궁정 생활을 이어가던 둘은 서로를 향해 커져가는 진심을 애써 부정합니다. 하지만 로원에게는 옛 연인 크리스타가 내린 끔찍한 저주가 걸려 있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게 된 사람을 직접 죽이게 된다는 것이었죠. 심지어 크리스타는 왕국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음모까지 꾸미고 있는데...